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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 1년 동안 회사 3번 바꾸고 재입사한 사람이 있다?

안녕하세요? 노트폴리오 콘텐츠 매니저 ‘나무’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노트폴리오를 퇴사한 전적이 있어요.
그리고…
1년 반 동안 회사를 번이나 바꾸고 최근 노트폴리오에 ‘재입사’했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이 모든 일이 1년 반 동안 일어났답니다. ㅎㅎ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제가 왜 많고 많은 회사 중 노트폴리오에 다시 돌아왔는지
오늘 모두 밝혀보겠습니다!!!!!!!!! (비장)
궁금해 해주세요. 박수 주세요.

잠깐, 노트폴리오에는 어떻게 입사했냐면

잘…지내니 고슴아?
사실 저는 뉴닉이라는 지식 플랫폼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었어요.
당시 함께 일하던 저의 팀장님(지금은 노트폴리오 콘텐츠를 총괄하는 서해지님)이
함께 노트폴리오로 이직할 것을 제안주셨고,
(구) 노트폴리오 4층 사진. 4층에서 면접을 보았더랬죠
1.
노트폴리오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창작자 플랫폼인 점
2.
디자인 씬이다 보니 트렌드와 접점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
3.
수평적인 문화, 성장하고 있는 회사, 투자 유치 경험
4.
분좋카 많은 연남동에 있는 점도 참 마음에 든다
위의 이유 등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급전개) 그리고… 퇴사를 결심하게 된 어느 날

제가 퇴사한 건 2024년 7월 말이었어요.
노트폴리오 밖에서 더 많은 걸 해보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죠.
사심 가득 담아 오픈했던 논디님과의 제품 디자인 워크숍
아모레퍼시픽 문 두드리고 들어가 만든 패키지 워크숍
실리콘밸리 스픽 디자이너님과 만든 첫 콘텐츠 디자인 워크숍
지금도 7기째 완판(?)되고 있는 기획 편집 디자인 워크숍
그동안 다양한 워크숍도 많이 만들고, 매출도 내보고
열심히 해서 팀장님 팀원들과 함께 사무실 이사도 가보고…
정말 뿌듯한 시간들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메인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디자인 씬을 경험해봤으니, 이제 다른 회사로 가보자!”
그렇게 저는 퇴사를 하게 되었고, 첫 번째 회사로 이직하게 됩니다.

온라인 매거진 에디터가 될뻔(?)하다

그렇게 첫 발을 내딛을 뻔한 곳(?)은 바로
에이전시 BAT의 비스킷(@biscit.co.kr)이라는 채널이었습니다.
BAT의 비스킷 채널은 온라인 매거진 채널로,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와 인사이트를 가득 담아 전해주는데요.
지금은 12만 팔로워를 바라보는, 당시에는 절반도 채 되지 않는 5만 팔로워의
노트폴리오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고,
비스킷에서에서라면 콘텐츠를 마음껏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비스킷을 꾸려가는 팀장님과 함께 실무 면접을 봤고, 최종 오퍼레터까지 받았지만
더 원하는 회사에서 면접 제안이 와서 고민 끝에 고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더 원했던 회사는 바로…

테헤란로 입성 강남언니

그리고 이직한 곳은 바로 강남언니였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요즘 장윤주, 전종서를 모델로 내세워 핫한 회사죠.
(모델 선정할 때 함께 참여했다는 사실)
저는 주니어 에디터로 입사해
SEO 글쓰기라는 미션을 맡게 되었어요.
어렵고 복잡한 성형, 미용 정보를 쉽고 재밌게 글로 써서 전달하는 일이었죠.
그런데…!
중요한 건 제가 강남언니만의 조직문화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는 거예요.
슈퍼파워 대문자 I 였던 저는
쾌활하고, 열정 넘치고, 네트워킹을 중요시하는
이곳의 문화에 적응하는 걸 어려워 했어요.
그 후 ‘나와 더 잘 맞는 조직문화가 있는 회사로 가고 싶다’라는 결심으로 100번의 고민 끝에 아주 어렵게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앞으로 회사를 볼 때는 조직문화가 나와 잘 맞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겠다는 걸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매거진 콘텐츠 에디터에 도전하다

그리고 전 생각했죠.
“아, 나는 스튜디오 규모의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는 약 10명 남짓한 팀원들이 꾸려가고 있는
컨셉진이라는 매거진의 콘텐츠 에디터로 곧바로 이직을 하게 됩니다.
아이템 등 다양한 원고를 도맡아
협찬부터 비주얼 디렉팅, 원고 작성까지
다양한 일을 시도하는 알찬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돌멩이 이끼와의 싸움 끝에 얻은 결과물은 바로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디한 사이즈의 매거진이었죠!
커리어 상으로는 난생 처음 실물 매거진,
클라이언트의 브랜드북을 만들어 보면서 정말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고민이 들기 시작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오프라인 매거진 에디터로 일하는 게 맞을까?”
“월간지, 브랜드북은 내 속도와 맞지 않는 것 같아. 난 좀 더 빠르게 일하고 싶어”
“나는 다시 데이터도 보고, 매출도 내고, 좀 더 공격적으로 일하고 싶어”
그리고는 노트폴리오를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대표님… 팀장님…) 커피챗 하실래요?

그렇게 저는 노트폴리오에서 콘텐츠 총괄을 맡고 있는
서해지님, 대표 이사 송진석님과 커피챗을 하게 됩니다. (와!!!!!)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게 결론이었죠.
퇴사한 1년 반 동안 무려 3곳의 회사를 거치며
1.
나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2.
조직문화도 잘 맞아야 하고
3.
빠른 속도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4.
데이터도 보면서,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 사람
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은 거죠.
그리고 이 모든 걸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노트폴리오라는 걸 돌고 돌아 깨달았어요.
약 1시간의 대표님, 팀장님과의 커피챗 끝에
저는 노트폴리오에 재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 나가면 고생)

노트폴리오는 이런 곳이었거든요

 만나고 싶은 디자이너 모두 만나버리기

제가 정말 섭외하러 가면서 설렜던 스프레드웍스 스튜디오의 사무실 전경… 이담 디렉터님 보고 싶어요 이 글 보면 연락주세요.
저는 사심을 가득 담아 일하곤 했는데요 (비장).
노트폴리오의 장점은 만나고 싶은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다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국내를 대표하는 디자인 창작 플랫폼이다보니,
노트폴리오를 원래부터 잘 알고 계시거나 사용하셨던 디자이너 분들이 많이 계셨고
미팅을 요청하면 흔쾌히 수락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덕분에 저는 업계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수많은 디자이너 분들을 만나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고, 계약도 따내는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정말 짜릿했어요
이외에도 수많은 디자이너 분들을 만났는데,
노트폴리오만의 빠른 속도와 추진력 덕분이었다고 할 수 있죠.

 올라운더로 성장할 수 있는 주도적인 환경

사실 조직문화는 ‘어느 회사가 정답이야’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마치 연인과의 관계처럼, ‘나와 잘 맞고 잘 맞지 않는 곳’이 있을 뿐인 것 같아요.
노트폴리오는 약 10명 남짓한 팀원이 모든 사업을 꾸려가고 있어요.
덕분에 CRM, 콘텐츠, 퍼포먼스, 교육, 신사업, 운영 등
회사의 사업 전반에 걸쳐 업무를 담당해볼 수 있죠.
저는 이렇게 보다 소규모(?)의 조직에서 성과를 내야지만
자기효능감을 훨씬 잘 느끼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깨닫다)

 디자인 트렌드가 궁금하면 나에게 물어봐…

저의 주 업무는 디자이너와 창작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지만,
때때로 콘텐츠 업무를 병행하기도 했어요.
지금 디자인 마케팅 업계에서 무엇이 트렌드인지 팀원들과 함께 논의한 후
노트폴리오 콘텐츠탭에 롱폼, 숏폼 형식으로 글을 써서 올리는 업무였죠.
빠른 속도로 일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매번 트렌드를 찾는 업무는 찰떡이었어요.
덕분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재가공하고(인스타그램), 확산시키는 콘텐츠 업무 경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낼 수 있었고
주도적으로 일할 때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에게는
노트폴리오만의 조직문화가 찰떡이었습니다.

 데이터 드리븐 마케터로 성장하다

노트폴리오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 중 하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광고 소재도 ‘요즘 트렌드니까’, ‘내 눈에 예뻐 보이니까’가 아닌
명확한 데이터적 근거를 갖고 기획하고, 계속해서 효율화시켜야 했죠.
매일 같이 메타 광고관리자와 GA를 넘나들며,
(구) 에디터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새로운 포맷의 BM을 발굴하다

그동안에 여러 스킬을 통해 에펙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작업 속도도 늘고, 빨라지고 스킬도 꽤 업 되어서 이제 작업 퀄리티를 업 시키기 위한 노력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8주간 영상만 생각하고 하루종일 영상 제작과 영상 비주얼 그림을 그리다 보니 영상 뿐만 아닌 그래픽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도전해 그때는 더 좋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워크숍 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적으로 발굴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었어요.
그건 바로 [100% 환급형 모션그래픽 챌린지]!
참가자들이 8주 동안 1번씩 주어지는 모션그래픽 과제를 제출하고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
나중에는 참가비를 100% 돌려받을 수 있는 챌린지였죠.
수백 명의 디자이너와 창작자가 이 챌린지에 참여했고,
지금도 네이버 블로그에 ‘모션그래픽 챌린지’를 검색하면
‘너무 뿌듯하고 알찬 경험이었다’라는 후기가 가득하답니다.
디자인 비전공자인 제가, 제 기획으로 디자이너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니
놀랍고도 보람찬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노트폴리오만의 복지도 즐겨주시고

(1일 1커피) (월 3회 재택) (대체휴무 반차 등)…
이게 바로 노트폴리오의 복지입니다. (저를 결국 돌아오게 만든)
노트폴리오는 연남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연남동에 분좋카 많은 거 다들 아실 거예요.
그런 카페와 제휴를 맺어 1인 1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그 외에도 월 3회 재택 (무려 반씩 나눠 쓸 수 있음)
당직을 하게 되는 경우에 주어지는 대체휴무는 30분 단위로 끊어쓸 수 있어서
12:30… 1:30 출근이 이 대한민국에서 가능하답니다. 노트폴리오에서라면요.

 함께 돈을 벌어 사무실 이사까지!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바로 사무실이 이사가던 날이었어요.
교육 사업이 확장되면서 더 많은 팀원이 합류하게 되었고,
더 많은 강의실이 필요해졌거든요.
그리고 노트폴리오는 연남동의 한 새 건물 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통창과 테라스가 있는 곳이었죠.
어떤가요.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눈에 보이는 성과까지 낼 수 있는 곳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하하)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지내냐면요

노트폴리오 한 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는 농담이고
여전히, 예전에도 그랬듯
다양한 디자이너분들을 만나 디자이너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매주 팀원들과 모여 디자인 씬의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어떻게 하면 디자인 씬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일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있어요.
1년 반 동안 저는 4곳의 회사를 거치며 배웠어요.
세상에 완벽한 회사는 없다.
다만 나와 잘 맞는 회사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저는 노트폴리오를 선택했고요. (는 노트폴리오가 절 받아주었고요.)
좀 더 실무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할 수 있길 바라며-
빠른 속도로,
체계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한계 없이 성장하고 싶은 누구나
노트폴리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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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폴리오 피플 인터뷰

노트폴리오 팀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