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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POV: 노트폴리오 인턴의 업무 적응기

Table of contents
안녕하세요. 노트폴리오에서 커뮤니티팀 콘텐츠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유’입니다.
제 첫 출근기가 담긴 1편, 재밌게 보셨나요? 2편에서는 <업무 적응기>를 주제로, 제가 노트폴리오에서 새로운 업무를 익히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해요. 처음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제 속도대로 적응해 갔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콘텐츠 매니저의 업무를 엿볼 수 있는 기회!)
노트폴리오가 일하는 모습이 궁금하셨다면, 이번에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렛스 고~

노폴 코어 = 커뮤니티팀

노트폴리오의 기둥, 노트폴리오의 어벤져스, 노트폴리오의 엔진. 노트폴리오 커뮤니티팀을 소개합니다. ^..^
저희 커뮤니티팀은 노트폴리오 서비스의 핵심 사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여기서는 주어진 일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정말 내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으로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이 실제로 서비스와 매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책임감 + 뿌듯함이 동시에 느껴진답니다.
‘내가 기획한 아이디어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노트폴리오 커뮤니티팀이 마음에 드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특히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커뮤니티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팀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문화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요. 또 팀원들이 가진 각각의 개성과 강점이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새롭고 힙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업무 외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모두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매일 출근룩 포인트를 찾는 재미가 있어요. 또 일할 땐 무표정으로 일하는 듯 하지만 슬랙으로는 잼얘를 공유하는, 은근한 유머까지 겸비한 팀이랍니다.

커뮤니티팀 회의 적응기

Point 1. 트렌드 회의 - 트렌드 미어캣이 되.
커뮤니티팀에 합류하게 되면 매주 두 개의 주간회의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먼저 기획자 & 마케터 모두가 참여하는 *트렌드 회의*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트렌드 회의는 매주 콘텐츠 탭과 인스타그램에 올라갈 트렌드 아이템을 선정하는 회의예요. 디자인 플랫폼답게, '디자인'을 키워드로 트렌드를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트렌드 아티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 회의 준비가 만만치 않았는데요. (사실 지금도.) 평소에 SNS를 할 때도 미어캣 마냥 항상 ‘디자인 트렌드’에 주의 기울이게 되고요. 회의 전에는 각종 트렌드 뉴스레터, 인스타 매거진을 미친 듯이 디깅하며 준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회의를 거듭할수록, 트렌드를 찾아내는 감각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회의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고, 팀원들의 트렌드 발견 노하우까지 공유받다 보니 점점 감을 잡아가게 됐어요. 또 회의에서 통과된 내 아이템이 실제로 웹사이트나 인스타그램에 올라가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때! 진심으로 뿌듯하답니다. 트렌드세터가 되.
> 직접 기획해서 좋은 반응을 얻은 Trend 콘텐츠들
Point 2. 기획팀의 꽃, 퀵부(quick boost up) 🪷
커뮤니티팀 기획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회의, 바로 퀵부!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아이템, 디자이너 강사를 리스트업해오는 회의예요. 무한도전으로 치면, 매주 방송 아이템을 논의하는 회의인 셈이죠.
제가 경험했던 다른 회사의 기획 회의들과 달랐던 점은, 이름 그대로 퀵! 한 회의라는 것. 복잡한 기획안 없이 세 줄 요약으로 아이템을 제시하고, 빠르게 검토받아요. 덕분에 안 될 아이템에 불필요한 리소스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좋은 아이템은 빠르게 시도해 볼 수 있어요.
> 처음에는 준비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는 퀵부 ^.ㅠ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 &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와 이력을 살펴보면서, 제 시야가 확실히 넓어지더라고요. 노트폴리오에 적합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과정이 차암 어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개성 있고 힙한 디자인 작업물들을 왕창 구경할 수 있어 눈이 즐겁기도 하답니다. 특히 보물 같은 느좋 포폴을 발견했을 때의 쾌감이란…!

두근두근 첫 외부 미팅

Point 1. 디지털 프린팅 스튜디오에 방문하다
커뮤니티팀 기획자들은 직접 섭외한 디자이너님과 미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데스크에서만 일하는 것을 조금 지루해하는 저에게, 이 미팅이 리프레쉬가 되어준답니다. (물론 너무 자주 하면 노프레쉬… 하하!)
저는 특히 저의 첫 외부 미팅이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positive) 평소 팬이었던 디지털 프린팅 브랜드의 연남동 스튜디오에 초대받았기 때문이죠!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청바지부터 가방, 키링까지 온갖 힙한 프린팅 작업물로 가득해서, 그 분위기에 압도되더라고요. 사실 방문 전에는 디자이너님이 무뚝뚝 + 예민미 넘치는 분이실 거라 혼자 상상했는데요. 막상 만나 뵈니 인상이 너무 좋으셨답니다…! (아래 이미지 참고)
>약간 이런 느낌이셨음!
미팅에서는 가벼운 아이스 브레이킹부터 시작해, 함께 진행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고, 수강료가 아깝지 않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 디자이너님과 함께 고민해보기도 했답니다. 말솜씨가 유려하신 CCO 진석님(ㄷㄷ)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대화에 몰입할 수 있었고, 노트폴리오만의 자연스러운 설득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평소 애정하던 브랜드의 탄생 과정과 디자이너님의 작업 철학 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멋진 직업. 미팅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멋진 키링을 선물해 주셨답니다… 좋은 영감과 예쁜 키링을 얻고 사무실로 뿌듯하게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노트폴리오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하늘색 키링을 pick 했답니다.

입사 후 바로 투입된 첫 프로젝트?!

Point 1. 디트렙, 이것 뭐예요~?
노트폴리오에서는 인턴도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니라,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요. 제가 인턴으로 입사하자마자 투입된 첫 프로젝트는, 바로 <디트렙 홍보 TF>입니다. 노트폴리오가 직접 만든 ‘2025 디자인 트렌드 레벨 테스트’를 홍보하는 프로젝트였고, 기본 업무 외에 꾸려진 TF라 왠지 더 흥미로웠어요. 또 인턴인데도 소수의 TF 팀과 함께 홍보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직접 효율이 좋을만한 홍보 매체를 고민하고,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기획하고, 사람들을 후킹할 카피라이팅과 이벤트 경품 선정까지 한 땀 한 땀 수행해 나갔답니다…
특히 직접 기획한 디자인 밈&웃긴 짤 콘텐츠들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걸 보면서 짜릿함을 느꼈어요. 그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유저들에게 어떤 콘텐츠가 먹히는지 감도 잡을 수 있었고요. (홍보가 아닌 척하며 스며들기…) 처음부터 이렇게 실전 경험 쌓을 기회가 많다는 게, 노트폴리오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 웃긴 짤에 디트렙 홍보 한 스푼
> 찌라시 콘텐츠 촬영에 힘쓰는 모습
지금까지 나름 익사이팅했던(?) 저의 업무 적응기를 통해, 콘텐츠 매니저의 업무 내용을 살짝 소개해 보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도 느끼고 있는 노트폴리오의 장점을 표현해 보자면, ‘스펙 한 줄로 끝나지 않고 콘텐츠 기획부터 마케팅 실행까지 직접 부딪히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거예요. 또 노트폴리오만의 잘 아카이빙된 노하우와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빠르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곳이랍니다.
노트폴리오가 일하는 모습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약간의 힌트가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 본격적인 업무 이야기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깻잎이로 마무리해볼게요.  (마역깻)
지금까지, ‘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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